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혹시, 부자들 집에는 예외 없이 개인 도서관이 있는 것을 눈여겨본 적이 있는가?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부자이기 때문에 도서관을 차릴 만큼 책을 많이 사 모았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일찍이 그만큼 책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어느 현자가 이런 말을 했다. "한 인간은 그가 읽은 책의 총합이다." 왜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할까?
우선 그것이 곧 아이디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습득하는 새로운 단어는 모두 새로운 아이디어를 의미한다. 아이디어야말로 돈으로 환살 할 수 없는 재산이다. 책 읽기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우리의 수입이 우리가 책을 읽는 양에 비례해서 늘어나기 때문이다.
현대에는 책이 곧 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에, 우리는 책읽기에 더없이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 언제는 안 그랬느냐고 생각한다면 그건 큰 오산이다. 당신이 19세기에만 살았어도 자기 책을 한 권도 가져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날 수도 있었다.
다른 사람이 수년 동안 경험하고 연구한 정수를 단 몇 시간 안에 읽을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행운이다. 우리는 모든 실수를 더 이상 몸소 되풀이할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지식이 어딘가에 적혀있는 것이다. 물론 그것을 찾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우리는 정보를 찾아 나서야 한다. 우리에겐 생각과 표현의 자유가 있으며, 잘 발달된 인쇄술이 있다.
당신은 이런 기회를 어떻게 이용하겠는가? 당신은 앞서 말한 삶의 다섯 영역에 관련한 책을 읽고 있는가? 일주일에 두 권씩만 책을 읽으면 1년에 100권을 읽게 된다. 7년이면 700권이다. 700권의 책이면 당신을 충분히 변화시킬 거라 생각하지 않는가?
"말도 안된다. 7년 동안 책만 읽고 있으라는 말이냐"라고 되묻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을 한다면 맨 먼저 속독법 배우는 책부터 읽어라. 어차피 시간은 금이다. 세 시간만 연습해도 독서속드를 눈에 띄게 끌어올릴 수 있다. 일분이면 간단하게 1천 개의 다넝를 읽고, 300쪽짜리 책도 두 시간이면 읽을 수 있다.
추가로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도 있다. 당신이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잡담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그 시간을 이용해라. 그 사람에게 재미있게 읽은 책 두세 권을 말해달라고 해라. 나아가 왜 그 책이 좋았는지 물어라. 당신은 곧 유능한 독자가 전해주는 훌륭한 다이제스트를 공짜로 얻게 된다. 아울러 당신은 자신이 이 책을 직접 읽어야 할지 금방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식으로 나는 책에 담긴 수많은 보물을 캐낼 수 있었다.
가난은 사회구조적 현상인가
어떤 먹물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가난한 사람들이 부지런히 일하고 벌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빈곤의 원인을 결코 게으름에서만 찾을 수는 없다. 소득 불 균형이 계속해서 늘어난다는 것은 분명히 구조적인 현상이며, 경제와 정치에 영향을 많이 주는 풍족한 사람들이 만드는 구조의 부작용이다. 우리는 저소득층에게 희 망과 비전을 주는 사회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
여기서 “구조적 현상”이라는 것이 뭐냐고 물으면 그 답은 대부분 이렇게 주어진다. “부모가 가난하여 그 자녀는 기회의 평등에서 열외 되어 교육을 못 받았고 교육을 받지 못하는 바람에 조건의 평등에서도 열외 되어 일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다시 가난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구조적 현상이다”. 이런 고리를 가난의 원인으로 믿는 사람들은 가난을 사회구조적 문제로 간주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빈 곤 해결 정책이 필요하다고 믿는다(B.Jordan, M.Rutter, N.Madge 같은 학자들 이 대표적인데 사회주의자들이 되게 좋아한다).
질문: 그렇다면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학교도 제대로 못 다녔지만 부자가 된 사람들은 그럼 뭐란 말인가? 모든 것이 운이었을까? 왜 수많은 부자들은 하나같이 찢어지게 가난한 환경을 훈장처럼 달고 다니는 것일까? (게다가 가난한 사람들의 부 모 중 절반은 가난하지 않았다는 통계가 도처에 널려 있음을 잊지 말라.)
가난한 집안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뭘까? 국민소득이 수천 달 라 미만인 나라들의 경우에서는 저소득-저 교육의 순환고리가 빈곤 세습의 원인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어린이 노동자 4명 중 3명은 학 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은 성인이 돼도 고소득 직업을 가질 수 없어 가난의 악순환에 빠진다. 국민 총생산량이 적다 보니 일자리가 너무나도 부족하기 때문에 학력이 좋은 사람들만이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1980년대까지 이런 상황에 처해 있었고 전태일 이 분신자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시대에서 가난은 “절대적 가난”이다.
그러나 그 어느 나라에서건 3D 업종에 대한 회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고소득 시대에 접어들게 되면 그 말이 맞지 않는다. 물론 고소득 시대에서도 학력이 낮은 면 노동시간은 더 많고 임금은 낮다. 2000년 기준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20 세이 상 성인 3천2백55만 명의 25.2%에 해당되는 8백23만 2천여 명이 고졸 미만의 학력을 갖고 있는데 4명 가운데 1명꼴이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4백24만 명은 중학교 과정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상황이며 주로 50대 이상에 집중되어 있다. 고졸 학력 미만 노동자의 월평균 노동시간은 226.1시간으로 고졸자 213.2시간과 대졸자 190.9시간에 비해 많지만 임금은 고졸자의 87%, 대졸자의 58%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아무 학력이 곧 실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3D업종에서는 일하려고 마음 만 먹으면 교육의 정도와 상관없이 얼마든지 직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2년 현재 내 친구들이 경영하는 공장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이건 한국인이건 간에 학벌과 전혀 관계없이 꽤 괜찮은 기숙사와 식사를 제공하고 월 130만 원에서 월 15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한국인 직원에게는 보너스를 추가로 주고 있지만 여전히 직원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무학력 자라고 할지라도 이런 공장에서는 환영하며 악착같이 모은다면 2년이 지나면 3천만 원은 손에 쥘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 일 은 컨 베 이어 벨 트 앞에 서 있는 일 이 아 네 냐 고? “( 이런 일 은 하 지 말 아 라”212page 항목을 참조하라) 맞다. 하지만 일을 골라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면 우 선은 아무 일이라도 하면서 돈을 모아야 할 것 아닌가. 3천만 원 갖고 뭘 하느냐고? 다른 칼럼에서 이야기하겠지만 할 만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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